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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모던적 문화운동(1)
박근상 목사/신석장로교회
 
편집국   기사입력  2015/03/16 [14:20]
▲ 박근상 목사(신석장로교회)     ©발행인
 포스트모더니티는 크고 강력하고 조직적이고 멋진 것을 선호하지 않는다. 포스트모던 시대는 절대 진리를 믿지 않는 경향이 있다. 포스트모던의 흐름은 한순간 지나가는 유행이 아니고 거대한 흐름이다. 모든 것은 원인이 있고, 그곳을 잘 파악하고 있을 때에 무엇을 하든지 할 수 있을 것이다.
 
 예전에는 신앙도 절대적이고 윤리도 절대적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또 다른 삶의 일부분이라고 한다.
 
 영적인 경계도 모호해지고 영적인 상대주의가 힘을 발휘한다. TV에서 연예인들이 상을 받을 때에 자신의 성공에 대하여 하나님께 자신 있게 감사하고 있다. 그러나 출연하여 연기한 것, 음악, 이미지가 전혀 성경에 위배되는 것들이다. 현대인들은 자신이 믿는 종교에 열정이지만 다른 종교에 대해서는 개방적인 태도를 가진다. 모든 종교는 동등하며 기독교는 다른 사람을 비난하는 종교라는 부정적인 평판이 있다. 지금 우리 사회에서 포스트모더니즘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포스트모더니즘'은 '이후에 ', '탈(脫)'이란 뜻의 post'와 '현대주의 '라는 뜻의 'modernism'이 결합된 용어로서, 우리말로 '후기 현대주의' 혹은 '초현대주의'라고 번역할 수 있다. 포스트모더니즘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모더니즘(modernism)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한다. '근대주의' '현대주의'로 불리는 모더니즘은 개인의 자유와 평등을 강조하고, 시민 생활의 중요성 및 기계 문명을 구가하는 사조로, 20세기 초엽 세계를 풍미했다.
 
계몽주의, 프랑스 대 혁명
 미국의 독립, 산업혁명, 기술 과학의 발달 등은 모두 모더니즘의 산물이다. 그러나 20세기 후반에 이르러 모더니즘이 믿었던 실용성이나 합리주의, 이성적이고 총체적 동질성에 대한 믿음이 붕괴되기 시작하면서, 모더니즘을 해체하여 재구성 하자는 사고가 차츰 고개를 들게 되었고, 기존의 전통과는 본질적으로 다른 파괴적이고 혁신적인 것을 추구하고자 하는 사고가 생겨났는데 이것이 바로 포스트모더니즘이다.
 
 종래의 관습적인 문화 양식으로는 20세기 후반의 복잡하고 다양한 현실을 도저히 묘사할 수 없게 되자 포스트모더니즘 태동의 가장 큰 원인으로 작용한 것이다.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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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03/16 [14:20]  최종편집: ⓒ kidok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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